GS건설은 7일 “투자자금 확보 등을 위해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시기나 규모, 방식 등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으며 확정시점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또한 GS건설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등을 운영 중인 파르나스호텔 매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호텔은 장부가격이 4000억 원 대이지만 시장에서는 6000억~7000억 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합정동·대치동 등 2000억 원 가치의 모델하우스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해외사업과 국내 주택사업 부진 등으로 지난해 9373억 원의 영업손실과 772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은 12개 현장의 약 1조 5000억 원 규모로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GS건설은 지난해에도 기존 사옥이던 서울역타워를 1700억 원에, 문정동 롯데마트를 2000억 원에 각각 매각한 바 있다.
한편 이 날 GS건설의 유상증자 소식에 이 회사 주가는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다. 이날 GS건설은 전일 대비 5150 원(14.91%) 하락한 2만 9400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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