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공석중인 해양수산부 장관 후임에 이주영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주영 내정자는 국정 전반에 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실력과 덕망을 겸비한 중진의원으로서 해양수산부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해양수산부 조직을 안정시키는데도 적임자라고 생각된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경상남도 마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20회)한 뒤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이후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진출한 이 내정자는 19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한 중진으로 경남 정무부지사와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