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지퍼 모양 오프너, 초소형 프린터, 스마트 초인종, 휴대용 롤러블레이드, 야채로 만든 크레용.
액세서리처럼 걸고 다닌다
“지퍼로 병뚜껑을 딴다고?” 독특한 모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오프너가 등장했다. 대형 지퍼처럼 생긴 이 제품은 병뚜껑을 쉽게 딸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성 있는 패션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평소에는 바지나 셔츠 등 포켓에 꽂아 액세서리로 연출하다가 오프너가 필요할 경우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색상은 레드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됐고,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라 녹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17달러(약 1만 8300원). ★관련사이트: mnkbusiness.com/sip-bottle-opener
초소형 프린터
원하는 부분만 인쇄
컴퓨터 화면에서 원하는 부분만 출력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때마다 작업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일본 문구회사 ‘킹짐(King Jim)’이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는 초소형 프린터를 선보였다. 마우스로 인쇄하고 싶은 부분을 선택해 클릭하면 출력되는 시스템이다. 손바닥만한 크기로 보관 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출력물 뒷장에는 가벼운 접착제가 부착되어 있어 수첩이나 스크랩북 등 필요한 곳에 간편하게 붙일 수 있다. 가격은 1만 4700엔(15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HV7VQRG
스마트 초인종
방문객 확인도 스마트하게
초인종을 누른 사람의 얼굴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 ‘스카이벨(Skybell)’은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알림 메시지를 전송, 방문객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방문객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부재 시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와 ios기반의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적외선 LED를 내장해 어두운 환경이나 야간에도 얼굴식별이 가능하다. 가격은 199달러(약 21만 3000원). ★관련사이트: skybell.com/product/skybell-device
휴대용 롤러블레이드
바퀴만 달았다 뗐다
발치수대로 장만해야 했던 롤러블레이드.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 스케이트 회사 카디프(Cardiff)에서 출시된 이 제품은 신고 있는 신발에 바퀴만 달았다 뗐다 하는 방식이다. 자신의 발사이즈에 딱 맞도록 길이 조절이 가능해 성장기 자녀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또 직장인들의 레저용이나 출퇴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뒤쪽에 보조바퀴를 달아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넘어질 위험도 없다. 가격은 159달러 99센트(약 17만 2000원). ★관련사이트: cardiffskate.com/products/cardiff-skate-s2
야채로 만든 크레용
유해물질 걱정 뚝!
‘우리 아이가 쓰는 물건인데 꼼꼼하게 성분을 따져봐야….’ 깐깐한 부모의 마음을 읽은 크레용이 나왔다. ‘야채 크레용’은 어린 아이들이 물건을 입에 자주 갖다 대는 버릇이 있다는 것에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양배추, 시금치, 호박, 고추 등의 야채와 쌀겨를 원료로 했기 때문에 아이가 무심코 크레용을 입에 넣어도 안심이다. 화학물질은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색감도 이 제품의 매력 포인트. 3월 발매될 예정. 가격은 2100엔(약 2만 2000원). ★관련사이트: stmind-a.jugem.jp/?eid=57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