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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미끼로 한 스미싱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출현한 스미싱은 ‘소치 화제의 영상 재미있네요’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 후 응원 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올림픽 특별 이벤트네요. 이참에 준비하는 것도 좋을 듯’ 등의 문구와 함께 인터넷 사이트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 식으로 전송된다.
만약 해당 사이트 주소를 클릭하면 곧바로 소액결제가 되거나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심어져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보안업체 이스트소프트는 “소치올림픽 개막 이후 모바일 백신프로그램인 알약 안드로이드를 통해 스미싱 신고가 70건 이상 접수됐고, 이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경기 등 주요 경기가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라 올림픽 스미싱이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스미싱 예방책으로 인증된 앱만 받거나 스마트폰의 환경설정 메뉴의 보안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란에 ‘V’ 체크를 해제하는 방법 등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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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복권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복권 구입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57.8%로 1년 전(55.2%)에 비해 2.6%포인트 증가했다. 또 복권이 있어 좋다는 복권 종합평가 공감도는 64.5%로 3년 연속 상승하며, 2009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복권 구매자의 93%는 1만 원 이하 소액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1년간 국민 10명 가운데 6명꼴로 복권을 구입했다. 로또복권을 기준으로 구매분포를 보면 5000 원 이하가 45.6%, 1만 원 이하 47.2%, 1만 원 초과 7.3%이었다.
1년간 복권 구입 빈도를 보면 매주의 비중은 18.6%에서 14.4%로 줄어든 반면 2~3주에 한 번(13.6→18.1%), 한 달에 한 번(22.2→24.4%)이 각각 상승했고 한 달에 한 번 미만(45.6→43.1%)은 감소했다.
가구 소득별 복권구매 경향은 월 400만 원 이상이 전년도 35.3%에서 이번에 44.1%로 8.8%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월 400만 원 이하는 소득액 구분에 상관없이 모두 감소했다.
월 평균 400만 원 이상 소득자의 구입 비율은 2008년 19.5%에서 2009년 21.2%, 2010년 29.1%, 2011년 32.8%, 2012년 35.3%, 2013년 44.1% 등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복권의 사행성에 대한 인식은 카지노(64.7%), 경마(20.0%)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밖에 주식(4.2%), 복권(3.0%) 순이었다.
변희재 “MBC 사장 목 날려야” 진중권 “병원 가세요”
진 교수는 8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표창원 전 교수의 무도 출연에 열폭한 사람이 딱 하나 있네요. 진짜 병원에 가셔야 할 듯”이란 글과 함께 변 대표가 표 전 교수의 MBC <무한도전> 출연을 비난하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시켰다.
이어 “김태호 PD는 변소팔도 출연시켜 주세요”라며 “회식하고 고기값 깎기 무한도전, 생떼에서 종북 딱지 붙이기, 막판 고소 신공까지. 멤버들에게 훌륭한 멘토가 될 것”이라며 비꼬았다.
앞서 변 대표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MBC 예능에 출연하자 “MBC 김종국 사장이 무한도전이란 연예프로에 표창원을 내보냈나 보다”라며 “표창원은 사실상 정치를 선언한 인물인데 예능에 내보내서 띄우냐. MBC 사장은 무한도전이 지금껏 해온 정치개입을 조사해서 재발방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김 사장이 직접 표창원을 섭외했을 리는 없다”며 “김 사장이 노조와 야합을 하면서 노조원들이 마음 놓고 MBC라는 국민의 방송을 자신들의 사적인 정치욕에 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사장 목 날려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의 지도에 따라 미궁에 빠진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1월 27일(현지시각) 브라질 남부 자라구아 소재의 한 쇼핑몰에서 벌어졌다. 절도범인 한 청년이 밤늦게 쇼핑몰에 침입해 값비싼 의상을 몰래 훔치는 등 절도 행각을 벌였다.
절도 행각을 모두 마쳤다면 최대한 빨리 범죄 현장을 떠났어야 하는데, 문제의 청년은 뜻밖의 욕망에 사로잡혔다. 그의 강간 행각은 쇼핑몰 내부 CCTV에 그대로 촬영됐다. 심지어 해당 동영상은 유튜브에도 올라갔다.
그럼에도 이 절도범은 강간범으로 처벌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피해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사람이 아닌 물건을 성폭행했기 때문. 그가 성폭행한 대상은 바로 쇼핑몰에 전시돼 있는 마네킨이었다.
도대체 절도 행각을 벌이던 그가 왜 갑자기 마네킨을 성폭행한 것인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도 그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그는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