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누가 여신의 허리에 감히 손을 댔단 말인가?’
스칼렛 요한슨(29)의 팬들이 뿔났다. 이유는 새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포스터 속의 요한슨의 모습이 너무 ‘바비인형스럽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블랙 보디 수트를 입은 요한슨의 허리가 실제와 달리 너무 잘록하다는 것.
오는 3월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포스터(왼쪽)와 2012년에 개봉된 <어벤져스>에서의 요한슨.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개미허리, 그리고 꿀벅지까지 신이 내린 글래머 몸매를 자랑하는 요한슨이기에 굳이 포토샵으로 조정할 필요가 없는데 쓸데없이 손을 댔다고 말하는 팬들은 “과도한 포토샵으로 오히려 비현실적인 모습이 됐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UPI/연합뉴스
한 누리꾼 팬은 “왜 ‘마블’사는 스칼렛 요한슨의 허리를 포토샵으로 만졌을까?”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는가 하면, 또 다른 팬은 “스칼렛 요한슨이 완벽한 몸매가 아니라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난데없이 벌어진 ‘포토샵 논란’에 대해 요한슨 본인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