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실리콘 컵, 펜싱 파리채, 힐링 버드, 방한 마스크, 흔들의자 변신 장치.
떨어뜨려도 ‘안 깨져요~’
“진짜 유리가 아니라고?” 마치 유리처럼 보이는 맑고 투명한 실리콘 컵이 개발됐다. 100% 실리콘 재질이라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환경호르몬 같은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 그립감이 뛰어나고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이가 사용하기에도 좋다. 입이 닿는 쪽의 컵 가장자리는 마실 때 내용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경사 처리했다. 용량은 220ml와 260ml 등 두 가지 종류이며, 가격은 1890엔(약 1만 97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smartkitchen/10002526
펜싱 파리채
파리 우아하게 잡자
파리채에 손잡이 하나 달았을 뿐인데…. 펜싱 검 모양을 한 재미있는 파리채가 등장했다. 이스라엘의 한 회사가 만든 이 제품은 획일적이고 진부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위트 넘치는 아이디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파리채가 아니라 장난감으로 혹은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제조사 측은 홈페이지에 “해충으로부터 당신의 명예와 음식을 지키는 데 가장 우아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색상은 그린, 블루, 레드 3종으로 나왔다. 가격은 13달러(약 1만 3800원). ★관련사이트: mnkbusiness.com/new/fly-sword-fly-swatter
힐링 버드
새소리 들으며 마음 정화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러나 바빠서 자연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제품에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 실제라고 해도 믿을 만큼 휘파람새, 유리딱새, 동박새 등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한 제품이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도 실제처럼 들려준다. 살짝 만지거나 주변에 사람이 지나가면 활기 있게 지저귀어 흡사 숲속에 들어간 착각이 들 정도. 아이폰에서 앱을 다운받으면 영상을 보면서 새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가격은 2394엔(약 2만 5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gp/product/B007UTUB6W
방한 마스크
얼굴과 귀를 따뜻하게
방한용품으로 귀마개와 마스크를 하나로 합친 상품이 나왔다. 패션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에 맞춰 심플한 디자인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재질은 스펀지처럼 부풀린 폴리에스테르와 면으로 만들어 감촉이 보송보송하다. 또 자주 빨아도 형태가 잘 보존된다.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 이 제품으로 얼굴과 귀를 감싸면 따뜻함이 배가 될 것이다. 출근할 때나 자전거를 탈 때 또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에도 유용하다.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945엔(약 98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trainstyle/4545633022716
흔들의자 변신 장치
어떤 의자도 흔들흔들~
네덜란드 디자인회사 ‘움스(OOOMS)’가 일반 의자를 흔들의자로 바꿔주는 기발한 장치를 선보였다. 제품 이름은 로커(Rocker). 다리가 네 개 달린 의자라면 모두 흔들의자로 변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의자 다리에 프레임을 끼우기만 하면 끝. 여성도 어렵지 않게 탈부착할 수 있으며, 어떤 의자라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늘 쓰던 의자가 지겨울 때 한번쯤 시도해볼 만!하다. 아직 정식으로 판매되고 있지 않은 상품으로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oooms.nl/rocker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