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오는 3월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공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25일 공시했다. 김 전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김 전 회장이 빙그레 사내이사로 복귀하게 되면,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08년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대표이사직을 포함한 이사직을 내놨다. 그리고 2년 뒤 천안 을에서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현재 김 전 회장은 김구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