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26일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및 NBA 2부리그인 D-리그와 오는 2016년까지 3개 시즌 동안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세계 타이어 업체 가운데 NBA 및 D-리그의 공식 후원사가 된 것은 금호타이어가 처음이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NBA와 D-리그의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등에서 농구장 코트, 전광판, 점수판, 골대 지지대 등에 로고를 노출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미국 4대 인기 스포츠로 꼽히는 NBA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 명에 달하며 경기 실황은 ESPN, ABC, TNT 등 미국의 주요 방송사를 통해 215개 국가에 47개 언어로 실시간 또는 녹화 중계되고 있다.
향후 금호타이어는 미국 방송사를 통한 TV 광고도 함께 하며 브랜드 홍보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4∼16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에서 로고를 처음 노출했다. 특히 D-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선수들의 유니폼에 로고를 부착해 공식 후원사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