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이 가로수를 고사시킨 범인 색출에 나섰다.
북구청은 최근 북부경찰에 지난해 12월 북구 신안동 12-1번지 앞 도로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높이 6m·직경 30cm)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운전자를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달 17일 주민신고를 접한 뒤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15년생 가로수 주변에 기름띠가 묻어있는 데다 12월께 교통사고가 났었다는 주민 진술 등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말라죽은 가로수 및 새로운 가로수를 심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포함한, 1백70만원 상당의 견적서도 함께 제출했다.
북구청은 가로수를 들이받은 차량에서 새어나온 엔진 오일이 땅 속으로 스며들어 잎이 제대로 나지 못하고 말라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구청은 “사고당시 가로수 손상부분을 확인할 수 없었던 탓에 뒤늦게 현장조사를 실시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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