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촛대 ‘리킨들’ , 구름 물뿌리개, 첨단 이어폰 대쉬(Dash), 근육 단련 마우스, 과일 씻는 그릇
다 쓰고 또 쓴다
양초에 불을 붙이면 점점 녹아내리다가 결국엔 쓸 수 없게 된다. 아까운 양초를 쉽게 재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영국의 한 디자이너가 다 쓴 양초를 새것처럼 또 쓸 수 있게 해주는 기발한 촛대를 내놓았다. 원리는 단순하다. 촛대 밑에 길고 좁은 아크릴 통을 장착한 것. 통 속에는 심지를 넣어두었다. 덕분에 양초가 타면서 흘러내린 촛농을 모을 수 있으며, 이것이 굳어 새로운 양초가 만들어진다. 심지만 바꿔 넣으면 몇 번이고 재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benjaminshine.com/projects_to_use/rekindle01.html
구름 물뿌리개
페트병이 물뿌리개로 변신
평범한 물뿌리개는 가라! 화분에 물을 주는 물뿌리개에 귀여운 디자인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빈 페트병에 연결해 쓰는 헤드형으로 설계돼 어떤 페트병도 간단히 물뿌리개로 변신할 수 있다. 일반 물뿌리개에 비해 보관 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 ‘레인메이커(Rainmaker)’라는 제품명답게 화초에 물을 줄 때는 마치 구름에서 비가 내리는 모습을 연출한다.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눈과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가격은 12달러 50센트(약 1만 3000원). ★관련사이트: ebay.com/itm/111282520387#ht_1509wt_1086
첨단 이어폰 대쉬(Dash)
운동하며 음악 즐기기 딱!
독일회사 브래그(BRAG)가 최첨단 이어폰을 선보였다. 줄이 꼬일 염려가 없는 무선 이어폰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음악을 재생하는 똑똑한 이어폰이다. 특히 이어폰 안에도 4GB 용량의 뮤직플레이어가 내장되어 있어 굳이 스마트폰을 챙기지 않아도 얼마든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신체 움직임과 심장박동률, 에너지 소모량까지 측정하는 기능을 갖춰 운동을 즐기며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 요긴하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사전 주문 가격은 179달러(약 19만 원). ★관련사이트: bragi.com
근육 단련 마우스
일하면서 근육 마사지
마우스와 마사지기를 하나로 합쳤다? 일본의 산코(Thanko)사가 전기 자극으로 근육운동을 시켜주는 마우스를 출시했다. 일하면서 뭉친 근육을 풀거나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원하는 신체 부위에 마우스와 연결된 패드를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진동이 시작되며, 총 10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만약 마사지 기능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선을 제거하면 무선 마우스로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5980엔(약 6만 3000원). ★관련사이트: thanko.jp/product/5010.html
과일 씻는 그릇
간편하게 물기만 쏙~
과일이나 야채를 씻을 때 물만 따라 버리고 싶지만, 내용물까지 쏟아져 난감한 경우가 있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주는 그릇이 나왔다. ‘안톤’은 깔때기 모양의 손잡이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일을 씻은 후 깔때기를 통해 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고안된 손잡이다. 내용물은 남기고 물기만 쏙 빼주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다. 또 과일을 다른 그릇에 따로 옮겨 담을 필요 없이 바로 접시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현재 킥스타터 홈페이지에서 후원금을 모집 중에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1025751742/anton-strainer-bow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