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삼겹살은 아니되오. 브로콜리·해조류·생강·마늘 드세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일요신문DB
먼저 미세먼지에 도움을 주는 음식물은 물이다. 물은 기관지 점막의 습도를 유지해 호흡기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녹황색 채소인 브로콜리는 면역력 강화에 좋고, 해조류는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라 추천할 만하다.
또한 배는 폐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고 생강은 기침과 가래를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마늘은 몸 속 면역력을 높여주고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기 때문에 미세먼지로 몸이 괴로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하지만 황사가 있는 날 먹으면 좋다고 알려진 삼겹살 등 돼지고기는 미세먼지와 상극으로 밝혀졌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한기호 최고위원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최고위 회의 석상에서 “소치 올림픽이 폐막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치고도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해 전 국민의 탄성과 분노를 동시에 자아낸 김연아 선수의 노고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박수를 보낸다”라며 “세계 스포츠 언론들과 방상 관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하고 김연아 선수 역시 아쉽고 서운하겠지만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 모습은 우리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깨닫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최고위원은 “지금도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패배를 받아들이는 대신 아직도 대선의 연장선상으로 생각하고 대선불복의 이유를 내걸고 세월을 보내고 있다. 자기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 김연아 선수를 정치권은 배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허영일 민주당 부대변인은 곧바로 논평을 통해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다는 말을 에둘러 표현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로서는 처음이다”라고 언급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한기호 최고위원 발언의 진의가 무엇인가? 김연아 선수가 소치올림픽에서 불공정 판정으로 인해 금메달을 빼앗겼지만 이를 대범하게 수용한 것처럼, 지난 대선도 박근혜 대통령께서 불공정 선거로 당선되었지만 민주당이 이를 ‘통 크게’ 수용하라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라고 공세를 이어 갔다.
민주당 공식 트위터(@minjoodang) 역시 한 최고위원의 발언을 놓고 “김연아 선수가 불공정 판정으로 인해 금메달을 빼앗겼지만 이를 대범하게 수용한 것처럼 민주당도 수용해라는 의미로 들으면 되는가”라며 “#그럼_니네가_소트니코바니(그럼 새누리당은 소트니코바인가?)”라고 비꼬았다.
피겨퀸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소트니코바, 보고 있나’
연합뉴스
김연아는 폐막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 싱글 부문에서 최초로 올포디움을 달성했다. 올포디움이란 본인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안에 입상해 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은 김연아가 석연찮은 판정 논란으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넘겨준 상황에서 들려온 터라 더욱 값지다.
김연아의 올포디움 달성은 피겨 스케이팅 100년 역사상 여자 싱글 부문에서는 처음이다. 그간 1960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캐롤 헤이스가 최초로 올포디움을 기록했다고 알려졌지만 1953년 세계 선수권에서 4위를 한 기록이 발견됐다.
2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신들의 성형수술 사실을 폭로했다며 지인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감금·상해 등)로 명 아무개 씨(여·27)와 곽 아무개 씨(여·2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5일 오전 3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정 아무개 씨(여·33)의 강남구 논현로 집에 찾아가 무려 5시간 동안 정 씨의 얼굴과 몸 등을 때리고 알몸 동영상까지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에도 감금을 당했던 정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곽 씨와 명 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집에서 탈출해 지나가던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정 씨가 (우리의) 성형 사실을 주변 지인들에게 소문내고 다닌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부할래, 나랑 잘래?” 친딸 노예처럼 부린 ‘악마 아빠’
‘엽기’라는 표현이 미안할 정도로 추악한 범죄를 저지른 한 아버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법원이 징역 15년에 성폭행 치료 프로그램 300시간 이수를 명령한 것. 그렇지만 이 엽기 아빠의 행적을 보면 과연 징역 15년형이 타당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엽기 아빠 김 아무개 씨(36)는 2011년 광주 소재의 한 모텔에서 초등학교 5학년(11세)이던 친딸을 성폭행하는 등 성폭행을 6차례, 성추행을 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의 친딸 성폭행 및 성추행은 지난해 9월까지 계속됐다. 본래 김 씨의 딸은 김 씨의 모친과 누나가 양육하고 있었다. 그런데 2010년 자신이 기거하는 모텔로 딸을 데려온 뒤 범죄가 시작됐다.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던 친딸의 성추행을 시작한 김 씨는 5학년이 된 2011년부터는 성폭행까지 일삼았다.
게다가 모텔 생활을 하며 딸은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까지 도맡아야 했다. 김 씨는 매달 1차례가량 쇠파이프로 친딸을 폭행했는데 그 이유 역시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말 그대로 딸을 노예처럼 부린 것이다.
김 씨가 친딸을 성폭행하기 위해 협박한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친딸이 수학 공부를 싫어한다는 점을 악용해 “나랑 성관계 하지 않으면 수학 공부를 시키겠다”고 겁을 줬다고 알려졌다.
25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홍진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30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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