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옥소리와 불륜 상대로 알려졌었으며 이제는 재혼남이자 옥소리와의 사이에서 두 명의 자녀까지 얻은 것으로 알려진 남성 이탈리아인 요리사 G 씨는 어떤 인물일까. 한국에서 최고급 호텔 부총주방장으로 활동할 당시부터 요식업계에서 상당한 유명인이었던 G 씨는 현재 대만에서 활동 중이다. 유명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베스트셀러 서적을 출간하는 등 대만에선 매우 유명한 셰프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부터 요리에 재능을 보이며 젊은 나이에 최고급 호텔 부총주방장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훤칠한 외모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화보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의 프로필을 보면 1999년부터 2007년까지 8년 동안은 세계적인 체인망을 갖고 있는 최고급 호텔 한국 지점에서 근무했다. 알려져 있듯이 2007년 옥소리가 이혼 소송에 휘말리면서 G 씨도 한국을 떠났는데 당시 최고급 호텔에서 직책이 부총주방장이었다. 당시에는 같은 체인 최고급 홍콩 지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그의 프로필에 따르면 그 해에 해당 호텔을 그만뒀다. 대신 2009년부터 2년 동안 유명 레스토랑에서 ‘셰프 컨설팅(Chef Consulting)’으로 근무했으며 2010년 10월부터는 현재 근무 중인 대만 소재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매니징 파트너(Managing Partner)’로 활동 중이다.
옥소리와는 2011년경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바로 지금 레스토랑에서 일할 당시다. 따라서 G 씨와 옥소리는 대만에서 신혼 생활을 하며 두 아이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2012년에는 G 씨가 이탈리아 요리의 요리법을 담은 서적을 출간해 대만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한편 그가 과거 한 국내 매체와 가진 인터뷰 내용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여성들은 스타일이 좋고, 아름답고, 일에 대해 열정적이지만 보수적인 면이 있더라.” 과연 그가 언급한 한국 여성이 옥소리를 의미하는 것일지, 네티즌들은 이 부분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