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배우 유건의 친구로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워낙 꽃미남 스포츠 스타인 터라 김원중은 당시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유명세를 누린 바 있다.
그리고 이즈음 몇몇 연예 매체에서는 김원중이 섹시 여가수 A와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은밀히 나돌기도 했다. 그 이유는 섹시 여가수 A가 안양 한라의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릴 때 자주 아이스하키장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2009년 당시 김원중은 한라 소속이었으며 엄현승은 하이원 소속이었다.
당시 김원중에 대한 연예계의 관심이 뜨거웠던 터라 그가 경기에 나설 때 자주 A의 모습이 아이스하키 경기장에 나타나면서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던 것. 그렇지만 연예부 기자들 사이에서 열애 관련 소문만 나돌았을 뿐 열애설 보도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취재 과정에서 그들이 열애 중이라고 볼 만한 정황이 거의 포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확인 결과 A는 평소 아이스하키 마니아로 한라의 열성팬이라 경기장을 자주 찾았을 뿐 김원중과 개인적인 친분이 두터운 편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당시 김원중의 유명세와 섹시 여가수 A의 남다른 아이스하키 사랑, 특히 한라팀에 대한 애정이 열애 중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켰던 것이다. 그렇게 김원중은 다시 연예계에서 서서히 잊혀갔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뒤인 2014년 3월 김원중은 <디스패치>의 특종 보도를 통해 피겨여왕 김연아와 연인 사이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