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닷컴은 5일(현지 시각) "2NE1이 새로운 미국 기록을 수립했다. '크러시(CRUSH)'가 '빌보드 200'에서 6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K팝 사상 가장 높은 순위다.
또한 이들의 타이틀곡인 '컴백홈(COME BACK HOME)'은 '월드 디지털 송스' 차트에서 5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빌보드닷컴은 K팝 앨범으로는 지난 2012년 소녀시대의 유닛(소그룹)인 '태티서'의 미니앨범 '트윙클'(Twinkle)이 세운 126위가 '빌보드 200'에서 최고 기록이었지만 투애니원이 새롭게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200'은 싱글차트인 '핫 100'과 함께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불리며 '핫 100'에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에 올라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로써 싸이와 투애니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빌보드 메인 차트 두 곳에서 한국가요 사상 모두 가장 높은 기록을 보유한 연예기획사가 됐다.
빌보드 차트는 6일(현지 시각) 공식 업데이트 된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