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3월 9일 우체국 알뜰폰을 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 3만 명의 평균 납부액을 분석한 결과 월 납부액이 1만 671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체국 알뜰폰 전체 가입자로 환산하면 월 12억 원 규모이다.
특히 기본요금이 저렴하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요금제에 가입했을 경우 통신요금을 더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는 하루 1~2분 정도 음성통화를 하는 장년층과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층의 데이터 요금제를 대폭 보강한 더 저렴한 요금제를 오는 10일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지난달 26일 판매개시 103일 만에 7만명을 돌파했으며, 다음 달 초에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는 판매 우체국을 농어촌지역까지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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