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스마트폰 조종 장난감, 차 거름망 ‘티타닉’, 블루투스 방수 스피커, 전기자전거 ‘URB-E’, 방음 마이크.
장난감차가 천장까지 종횡무진
벽은 물론 천장까지 자유롭게 달리는 무선조종 자동차가 나왔다. 평면으로 된 곳은 어디든지 종횡무진 누빌 수 있으며, 심지어 천장에서 빠른 회전도 가능하다고 한다. 비밀은 자동차 바닥에 탑재된 진공 모터에 숨어 있다. 모터의 강한 흡착력을 통해 벽이나 천장에 고정되는 방식이다. 별도의 리모컨 구매 없이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고, 건전지가 아닌 USB 충전으로 자동차가 작동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사용 가능 연령은 14세 이상. 가격은 69달러(약 7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F9IGKT8
차 거름망 ‘티타닉’
찻잔 속 타이타닉호의 침몰
찻잔에 배가 침몰했다? 타이타닉호를 재미있게 패러디한 차 거름망이 출시됐다. 여유로운 티타임 시간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상품이다. 기억하기 쉽게 ‘티타닉(Teatanic)’이란 제품명을 붙인 것도 재치 있다. 거름망 안에 찻잎을 넣고 찻잔 안에 담가 두면 정말 침몰한 배처럼 보인다. 길이가 꽤 긴 편이라 머그컵에서도 차를 우릴 수 있고, 꺼낼 때도 집기 편하다. 재질은 실리콘으로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8달러 49센트(약 9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BU1IWJO
블루투스 방수 스피커
음악과 함께 샤워를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특히 생활방수 기능을 제공해 음악을 들으면서 샤워할 때 유용한 제품이다. 디자인은 고리 모양으로 설계해 욕실 벽이나 샤워기에 걸어둘 수 있게 만든 것이 포인트. 특히 스마트폰과 연결해두면 샤워 도중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한 번 충전하면 25시간 연속으로 쓸 수 있으며, 스피커 음질 또한 훌륭한 편이다. 가격은 69달러 99센트(약 7만 5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HWSXYOM
전기자전거 ‘URB-E’
가방처럼 끌고 다닌다
초소형 접이식 전기자전거가 등장했다. 이동할 때는 자전거로 타고, 이용 후에는 반으로 접어 여행 가방처럼 끌고 다닐 수 있는 자전거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보관 시 무척 편리하다. 또 항공기 제작에 쓰이는 초경량 알루미늄을 소재로 사용해 무게가 12㎏ 정도밖에 나가지 않는다. 가볍기 때문에 여성이 사용하기에도 제격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24㎞이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32㎞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올 9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1599달러(약 171만 원). ★관련사이트: urb-e.com/product
방음 마이크
맘껏 소리 질러도 괜찮아
집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은데 이웃에게 방해가 될까 걱정이라면 이런 상품은 어떨까.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해주는 방음 마이크가 새롭게 출시됐다. 입에 꼭 밀착되는 형태에, 안에는 방음기까지 장착돼 있어 소리가 새 나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어폰을 꽂으면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노래 연습하기에도 딱 좋다. 일반 컴퓨터는 물론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와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4980엔(약 5만 3000원). ★관련사이트: jtt.ne.jp/shop/product/mute_mic2/index.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