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미러>는 잉글랜드 서머싯 소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6학년 학생들의 입에 테이프를 붙인 엽기적인 체벌 행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러> 홈페이지
사건은 미술 시간에 벌어졌다. 학생들이 떠든다는 이유로 스페인 출신의 여교사 프리실라 다보 오르테가(27)가 20여명의 학생들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엽기적인 체벌 행위를 했다. 이로 인해 몇몇 학생은 입에 테이프가 붙은 채 호흡 곤란을 호소했으며 체벌 행위가 모두 끝난 뒤 입술에서 테이프를 떼는 과정에서 몇몇 학생의 입술이 찢어져 출혈이 생기기도 했다.
당연히 피해 학생들의 부모들이 격분했다. 게다가 해당 교사가 영국 교유기준쳥이 평가하는 Ofsted 평가에서 GOOD 등급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Ofsted 평가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해당 교사는 정직 처분을 받고 지역 교육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