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 홈페이지가 트래픽 초과로 다운됐다.
앞서 함 원장은 인터뷰에서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는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같은 의사 출신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단 의사면허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함 원장은 SBS <백년손님-자기야>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사위’로 떠오르며 친근한 이미지를 얻게 됐다. 하지만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온라인 상에서도 비판이 빗발치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의대에서는 기본 윤리나 철학은 안 가르치나요?” “인기 좀 얻었다고 아무 말이나 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 “예능 <힐링캠프>에선 아들 귀국하라고 해서 투표 시켰다더니 누가 거짓말하고 있나” “잘 살 수 있다면 독재도 오케이?” 등 비판을 쏟아내는 한편 “그의 이론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 임기는 3.75년이 된다” “문재인 지지하는 아들 투표 못하게 했다니, 새누리당 영입 영순위가 됐다”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