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9일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2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0 승리를 견했다. 이날 승리로 에인크호벤은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반 3분에 팀의 첫 슈팅을 시도하는 등 중앙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그라운드를 진두지휘했다. 경기 후 네덜란드 ‘골닷컴’은 박지성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또한 박지성은 현지 언론이 선정한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네덜란드 언론 ‘AD’는 10일 발표한 에레디비지에 27라운드 베스트 미드필더로 박지성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좀처럼 지칠줄 모르는 박지성은 최근의 좋았던 모습을 또 다시 보여줬다”며 최근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