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정글 같은 회사에서 30년 버텨 경향신문 부국장까지 오른 유인경, 그가 딸에게 들려줬던 따뜻한 격려와 시원한 조언을 담았다.
“회사 생활이란 게 원래 이렇게 힘든 건가요?”
유인경 부국장은 평소에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회사를 관두고 프랑스에 유학 가서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딸부터, ‘청춘 고민 상담소’ ‘왕언니 유인경의 직딩 119’ 등을 통해 만나는 수많은 20~30대 여성 직장인들까지 그에게 찾아와 직장 생활의 고민을 토로한다.
그럴 때마다 유인경은 답한다. 30년 넘게 회사를 다닌 자신도 날마다 오늘이 새롭다고. 하지만 오늘을 버티는 건 내일을 시작하는 힘이 될 거라고.
이 책은 오늘은 서툴러도 내일은 당당하게 일하고 싶은 모든 딸들에게 힘이 되는 책이다. 상사에게 물어보기에는 어렵고 동료들에게 물어보기에는 애매한, 사소한 태도에 대한 것들의 노하우가 담겼다.
위즈덤 경향. 264쪽. 1만 3800원.
조현진 기자 gabar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