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그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부분이 걸린다. 게다가 <어벤져스2>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 역할을 맡고 있다. 영화와 캐릭터의 특성상 액션 연기가 필수다.
이로 인해 대본이 수정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은 영화 <어벤져스2>의 제작사인 마블의 수장 케빈 페이지가 “대본 수정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케빈 페이지는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소식을 들은 내 첫 번째 반응은 반가움이었고 두 번째 반응은 예정된 촬영 스케줄 변경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케빈 페이지는 대본을 수정하는 대신 임산부인 스칼렛 요한슨의 촬영 스케줄을 최대한 조절해줄 예정이다.
결국 <어벤져스2>는 임산부인 스칼렛 요한슨을 최대한 배려해주면서도 개봉 이후 관객들은 그가 촬영 도중 임신 중이었음을 전혀 모를 만큼 완벽한 화면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