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990년대 인기그룹 노이즈 출신 홍종구 물고기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이 19일 서울 강남 역삼동 라움 체임버홀에서 배우 송서연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대표와 배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1년 반 전부터 남녀사이로 발전, 애틋한 연애를 즐기다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
송서연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9년 전 첫사랑이었던 당신과 다시 만나 마지막 사랑을 약속했다. 아직 4달 남았지만 평생 존경하고 아낌없이 살겠다. 최고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사는 홍종구를 발굴한 프로듀서 겸 작곡가 김창환이 맡는다. 결혼식 1부 사회는 배우 고수, 2부 사회는 개그맨 태봉이 담당한다. 가수 김종서와 거미는 축가를 부른다.
홍종구는 1998년 6집 앨범을 끝으로 노이즈 활동을 접고 연예기획자 겸 음악프로듀서로 활동해왔다. 송서연은 1997년 SBS 슈퍼탤런트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드라마 ‘하얀 거짓말’ ‘추노’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19일 오후 2시30분 결혼식 장소인 라움 체임버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사진제공=물고기엔터테인먼트)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