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중계 캡쳐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연맹 알렉산더 고르쉬코프 회장은 18일 자국 스포츠 매체인 'R-스포르트'를 통해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소트니코바가 출전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연맹은 소트니코바 외에도 페어 종목에서 우승한 타티아나 볼로쇼자르-막심 트란코프 조도 일본에 보내지 않는다고 알렸다. 러시아는 이들 대신 신예 선수들 위주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를 결정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일본 사이타나 슈퍼아레나에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소치 올림픽 피겨 싱글 종목에 출전했던 카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와 아사다 마오(24일본), 그레이시 골드(19미국) 등 상위권 강자들이 모두 출전한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세계선수권에 불참하는 대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갈라쇼에 출연한다. 소트니코바의 의도적인 불참은 ‘점수 부풀리기’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는 논란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