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관광청은 서대문구가 연세로를 평일에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게 된 목적과 효과, 예산과 운영 프로그램, 문제점 및 극복 방안,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청장 외에도 싱가포르 관광청 국장과 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하며 구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현장에서 진행한다.
구는 열악한 연세로의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신촌 특성을 살린 대학문화공간을 재창조하기 위해 신촌 지하철역에서 연세대 정문에 이르는 550m 구간을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만들어 올해 1월 6일 개통했다.
또 1월 18일부터는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밤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말 차 없는 연세로에서는 다양한 거리 공연이 매주 펼쳐지고 있다. 22일에는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관현악 동아리와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공연할 예정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