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제일시장 전경.
[일요신문]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상권활성화구역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도심 상권활성화 대상은 제일시장, 의정부시장, 청과야채시장, 의정부역지하상가, 녹색거리, 로데오거리, 부대찌개 및 행복로를 하나로 통합하는 상권구역이다.
경영분야의 경우 3년간 국비 18억원 지원이 확정된 상태로 기반 인프라시설에 대해서는 국비, 지방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민락 2지구 및 대형 유통헙체 진출 등으로 구도심 전통시장 및 영세 점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상권활성화구역 사업을 통해 개별시장 및 상점가를 하나의 상권으로 통합, 자생력을 갖춘 지역 상권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지역별 수요조사, 관련지침 개정 등 추진절차를 거쳐 1월 지자체로부터 구역신청을 받았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의정부시 등 전국 6개 시군을 선정했다.(사진제공=의정부시)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