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수원블루윙즈 페이스북
제일기획은 경영위원회에서 수원블루윙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지난 20년간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해온 전문회사로, 수원 인수 이후 보다 다양한 스포츠 관련 마케팅 활동을 통해 축구단 뿐 아니라 K리그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광고마케팅 전문 회사가 국내 프로축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일기획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수원의 지분 100%를 인수할 계획이다. 다만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수원은 오는 4월 1일로 제일기획 소속이 되며, 삼성전자는 수원의 후원사로 남는다.
수원블루윙즈는 현재 2014 K리그클래식에서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다. 수원이 K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2008년이다. 운영사가 제일기획으로 바뀐 만큼 수원이 올 시즌 변화를 통해 염원인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