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3월 20일 오후2시 박근혜 대통령 참석하에 개최되는 규제완화 끝장토론회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은 불통의 통치여서 소통은 필요하나 이런 주제와 이런 방식의 일방적인 전달은 안 된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마켓팅을 통해 떨어지는 여당 후보의 지지율을 올려 보겠다는 심산이 아닌지 의심된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해야 할 것은 끝장토론이 아니라 자신이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대국민 사과가 먼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한 대변인은 "만약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끝장토론을 한다손치더라도 그 주제는 규제개혁이 아니라, 국정원, 기초연금, 기초공천에 대한 것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무너진 신뢰, 무너진 민생에 대한 주제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