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배슬기가 데뷔 후 가장 강도 높은 노출신을 선보인다. 배슬기는 여자가 남자를 보쌈한다는 기발한 발상의 영화 ‘청춘학당:풍기문란 보쌈야사’에서 전작인 ‘야관문’에 이어 또 한번 ‘19금’ 연기를 펼친다.
배슬기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에 연달아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19금이든 전체관람가든 따질 것이 아니라 좋은 시나리오와 캐릭터만 있다면 언제든 준비돼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청춘학당:풍기문란 보쌈야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여자에게 보쌈을 당한 꽃도령 3인방이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에 나서며 좌충우돌하는 코믹 사극 로맨스. 꽃도령 3인방 역은 이민호, 배슬기, 안용준, 백봉기가 맡는다.
이민호와 배슬기는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두 사람의 키스신을 꼽았다. 이민호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서의 첫 키스신 촬영을 앞두고 “저는 많이 긴장했는데 슬기 누나는 양치질도 안 하더라”고 폭로해 장내를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영화는 3월27일 개봉한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