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피·볼포니의 자마들 대결구도
퀸즈블레이드, 푸른거탑, 황금빛지중해, 영광의챔피언, 중앙공주, 누비퀸 등이 최강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이번 대회에서 객관적인 전력상 조금 앞서는 마필들이다. 여기에 도전장을 던지는 씨수말은 볼포니다. 3두라는 수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위너스마린, 청룡비상, 강치 같은 말들이 전력만 놓고 봐도 결코 만만치 않다. 따라서 씨수말 부문만 보면 메니피가와 볼포니가의 대결로 끝날 소지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모계 쪽을 보면 눈에 띄는 말이 몇 두가 있다. 우선 장산호랑이(부마:포리스트캠프)가 블랙타입 우승마를 매출한 스틸더쇼의 자마라 단연 돋보인다. 청룡비상(모마:미스알루허쉬)의 모계 형제마도 블랙타입 경주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입상을 한 적이 있고 국내에서 뛴 다른 형제마인 허쉬틸드가 1군까지 진출한 바 있다.
퀸즈블레이드와 강치, 금포스카이의 모마도 우수한 편이다. 퀸즈블레이드의 모마 하버링과 강치의 모마 리걸에어는 이미 1군마를 두 마리나 배출했다. 금포스카이의 모마인 퍼펙트스톰은 서울의 강자인 구만석(대상경주 1회 우승)의 모마로 잘 알려져 있다.
김시용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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