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53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에서 A 씨(26)가 갑자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의 동생(18)은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형이 식탁 의자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바닥으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A 씨는 직장동료들과 축구를 하다가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지난 3일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17일 깁스를 한 채 퇴원했다.
경찰은 A 씨가 장기간 착용한 깁스로 인한 폐동맥 색전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검안의의 소견에 따라 혈액감정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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