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두나는 3월 20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에서 ‘나, 두나’라는 제목의 화보를 통해 농염한 자태를 뽐냈다. 쏟아지는 봄 햇살과 배두나 특유의 몽환적인 눈빛과 제스처가 묘한 조사를 보이며 신비로운 분위기의 화보가 완성됐다.
이번 화보에서 배두나는 버버리 프로섬의 레이스 블라우스, 루이 비통의 망사 레깅스, 샤넬의 시폰 드레스 등 아찔한 시스루(See-through) 의상을 통해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배두나는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 <도희야>와 할리우드 영화 <주피터 어센딩>의 출연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배두나는 “발이 땅에 닿아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며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실험적인 작품이었고 <주피터 어센딩>은 정통 SF영화다. 이렇게만 찍다 보니까 정말 현실적인 역할을 하고 싶어 <도희야>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희야>가 오는 5월로 개봉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한 신작 <주피터 어센딩>도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배두나의 화보는 3월 20일 발행된 <하이컷> 122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