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014 성소수자문화축제’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더 퀴어, 우리가 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3 퀴어문화축제의 포스터.
구글의 직원 일부가 축제 메인 행사인 거리퍼레이드의 파트너로 나서 한국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를 표할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 2월 소치올림픽 개막 당일 로고(두들․Doodle)을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6색 무지개로 바꿔 올리며 다양성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다.
키르다나 모한 구글 아시아․태평양 다양성 책임자는 “다양한 관점과 신념들을 존중할 때만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며 “퀴어문화축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6월 7일부터 6월 15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퀴어문화축제’는 거리퍼레이드, 성소수자 영화제, 파티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된다. 성소수자들 뿐 아니라 이들의 인권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민단체, 예술가들과 함께한다.
서윤심 인턴기자 heart502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