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동 지적재조사 대상 사업지.
[일요신문]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종이지적도와 실제 토지경계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상봉동 305-1번지 일대 81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은 종이 지적도의 훼손, 마모, 변형 등으로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위치, 경계, 면적 등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지적불부합에 따른 소유권 분쟁을 해소하고자 실시한다.
구는 상봉동 305-1번지 일대 81필지가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지적재조사 측량을 위한 측량대행자 선정 과정을 거쳐 개별 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진행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GPS 등 최첨단 측량장비를 사용해 현실경계를 우선 설정하고 인접 토지 소유자들이 경계에 합의한 경우 그 경계를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구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마련된 만큼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지적재조사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