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부터) 이성경, 장기용
◇스트릿 캐주얼의 정석 백팩 스타일
봄이 시작 된 요즘. 거리를 둘러보면 대학생들이 착용하고 있는 백팩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백팩의 유행은 모델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2014 F/W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이성경은 유니크한 펑키룩에 글로시한 소재의 톤 다운된 블루 컬러 백팩을 착용하였고, 장기용은 버건디 컬러의 심플한 백팩을 착용하고 나타나 훈훈함을 뽐냈다.
(위로부터) 최소라, 주우재
◇토트백으로 연출한 모던 시크 스타일
2014 S/S 시즌에도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모던, 시크 스타일의 유행은 지속될 것이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도 모델들의 무심한 듯 시크한 패션 스타일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들 스타일링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눈길을 끈 것은 단연 가방이다. 최소라는 레드 컬러의 원피스 위에 블랙 컬러의 라이더 자켓과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파이톤 소재의 블랙 앤 화이트 컬러 가방을 과감히 매치해 ‘역시 최소라’라는 찬사를 받았다. 주우재는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컬러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항공 점퍼와 롱 자켓을 레이어드하여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그레이 컬러의 심플한 가방을 착용하여 엣지를 더했다.
(위로부터) 이승미, 지이수
◇톡톡 튀는 비비드 컬러 백 스타일
올 봄에는 비비드한 컬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역시 모델들이 트렌드세터 다운 톤 업된 컬러 아이템을 착용하고 대거 등장했다. 이승미는 페미닌한 시스루 상의에 보이프렌드 핏의 화이트 팬츠를 착용했다. 스냅백에 비비드한 그린 컬러 숄더백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 믹스 앤 매치 스타일링의 진수를 보여줬다. 지이수는 핑크&블랙 컬러를 감각적으로 매치한 펑크 시크룩을 완성했다. 지이수가 기하학 패턴이 돋보이는 크롭 상의와 핑크 컬러가 톤온톤으로 배색된 가방은 봄의 산뜻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사진출처=지미니즘)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