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표백이라도 한 듯 보이는 그녀의 깜짝 변신을 보면 과연 동일 인물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 그녀가 이렇게 하얗다 못해 창백하게 변한 것은 요즘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기적의 크림’으로 불리고 있는 ‘화이트셔스 크림’ 덕분이다.
지난 1월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는 이 화이트닝 크림은 특히 피부색에 민감한 흑인 여성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도 단 7일만 사용하면 눈에 띄게 기미가 사라지고 전체적인 피부톤이 밝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흑인 여성들로 하여금 피부를 표백하도록 부추긴다는 비난도 받고 있는 것이 사실. 이에 대해 데니카는 “검은 피부를 지우고 나처럼 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다크 스팟과 색소침착을 제거하라고 말하는 것뿐”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