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봄 정기세일 당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가정매장의 모습.
[일요신문] 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센텀시티점)이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새봄맞이 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세일의 브랜드 할인률은 30~10%수준이며, 품목별 할인률은 최대 80%다.
이번 세일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고객의 핸드폰으로 모바일 전용 DM(Direct Mail)이 제공되는 ‘스마트 쿠폰북’이 새롭게 선을 보인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동안 종이로 만든 DM을 통해 전달됐던 마케팅용 주차권과 할인권 등 각종 쿠폰과 매장행사 안내를 스마트폰으로 직접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DM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이 보이면 이를 모바일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몰(엘롯데)과 연동시스템이 가능해 종이 쿠폰 북이 없더라도 휴대폰만 있으면 할인품목 구입, 감사품 증정, 주차정산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 쿠폰북’ 앱(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엡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측은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신규 앱(APP) 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점별 매일 선착순 고객에 한해 ‘휴대용 칫솔세트’를 증정하고, 당일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핸드워시’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제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인 배우 김수현이 백화점 모델로 선정된 것을 기념, 신규모델 맞추기 퍼즐 이벤트인 ‘Who Is?’ 프로모션을 진행해 노트북, 백팩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이번 세일에는 구두·핸드백 할인 행사를 비롯, 골프, 아웃도어, 선글라스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획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부산본점은 4일부터 8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루이까또즈, 앤클라인, 소노비, 몽삭 등 핸드백 2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바겐축하! 핸드백 페어’를 진행한다.
광복점은 4일부터 10일까지 각 본매장(4, 5층)에서 ‘구두·핸드백 페어’ 행사를, 센텀시티점은 같은 기간 1층 행사장에서 ‘러브켓 스프링 여성화 제안전’ 행사를 각각 실시한다.
골프 및 등산 마니아를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우선, 동래점이 9일부터 13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슈페리어·아놀드파마·레노마·이동수 등 8개 골프브랜드가 참여하는 ‘유명 골프 브랜드 대전’ 행사를 진행, 티셔츠·바지·남방·바람막이점퍼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광복점은 4일부터 6일까지 슈페리어, 핑 브랜드 품목을 10% 할인 판매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데이’를, 부산본점은 4일부터 8일까지 4층 행사장에서 아다바트, 보그너 이월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골프 직수입 특집’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 영업 2본부 이경길 홍보팀장은 “이번 세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 쿠폰북’으로 인해 이전의 종이 DM과는 비교할 수 없는 쇼핑정보와 실시간 마케팅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별 온·오프 마케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