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도(지사 우근민)가 이마트와 공동으로 제주 수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세일즈에 나선다.
2일 제주도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제2회 제주광어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 기간 중 이마트 전 점포 143지점에서 수산물 활광어, 참소라, 갈치, 참조기 등에 대해 판매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세일즈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로 제주산 수산물 120톤(8억원) 가량이 판매될 것이란 게 도의 분석이다.
최근 내수부진, 제주광어 출하량 급감 등으로 인한 제주어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전망이다.
한편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는 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장 등 생산업체 대표자와 함께 이마트 본점(성수점)에서 열리는 ‘제2회 제주광어의 날’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제주광어가 가격하락 등으로 양식어민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산자 단체,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청정 제주산 수산물이 안정적인 가격으로 국내시장에 지속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13년 6월 이마트와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산 청정농수축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