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경찰서는 2일 “지적장애를 앓는 10대 남학생 등을 감금 폭행하고 강제 추행까지 한 A 씨(여․30)와 폭력을 휘두른 B 양(17)을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C 양(16)과 D 군(17)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 2월 충북 옥천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 이 아무개 군(16)을 강제로 차에 태워 인근 공터와 모텔 등으로 끌고 다니며 폭행했다.
또한 A 씨는 이 군의 손을 잡아 강제로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하고, 옷을 벗겨 강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해 이 군의 나체와 신체 주요 부위를 촬영했다.
B 양은 지난 달 8일 경 이 군의 손과 무릎을 담뱃불로 지지는 등 전치 4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