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정보 사이트 ‘할리우드 스쿱’ 등에 따르면 제임스 프랭코는 지난 1일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스코틀랜드 출신 17세 여성을 우연히 만나 함께 사진을 찍어주며 소중한 추억을 안기는 듯했다.
이 여성은 프랭코와의 만남을 자신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알렸다. 사진 속 태그를 통해 여성의 SNS와 연결된 프랭코는 대뜸 “남자친구 있어?” “어디 살어?”와 같은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만우절 농담과 같은 프랭코의 질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프랑코는 곧바로 “어디 호텔에 묵어?” “내가 방 잡을까?” “싫어, 좋아?” “내일 아니면 목요일?”과 같은 노골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처음에는 “(당신이 진짜 프랭코인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던 여성은 “내 이름을 종이에 적어 보내주면 생각해 보겠다”고 제안했다.
급기야 답장이 도착했다. 프랭코는 이 여성의 이름인 ‘LUCY’라는 글자가 적힌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보냈다. 단순한 장난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인증한 셈이다. 현재 이 모든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프랭코에 대한 비난과 함께 사건의 진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임스 프랭코는 최근 할리우드 여배우 린제이 로한이 공개한 섹스파트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