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자동차용품 전문 업체 불스원이 회사 광고 모델이던 이수근과 그의 소속사 SM C&C를 상대로 2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미 변론기일까지 모두 끝나 곧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불스원 측이 이수근과 소속사에 소송을 제기한 까닭 역시 지난해 불거진 불법 도박 혐의다. 이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어 불스원의 이미지가 훼손됐다며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이다.
방송 캡쳐 사진
소장을 통해 불스원 측은 이수근이 지급받은 모델료와 광고 제작비, 새로운 광고물 대체에 투입된 전반적인 비용을 포함해 모두 20억 원을 손해배상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수근이 불스원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한 것은 2013년 2월인데 그해 11월 불법 도박 사건이 터지면서 이수근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판결을 받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