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 투수 홀튼은 지난 29일 삼성과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출처=SBS TV 중계 캡쳐
KIA와 두산, 양팀 모두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KIA는 데니스 홀튼,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KIA 홀튼은 지난 29일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홀튼은 이날 6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홀튼의 호투에 힘 입어 2 대 1로 이겼다.
홀튼이 4일 두산과의 1차전에서도 역투를 펼쳐 두산 타자들의 발을 꽁꽁 묶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산 니퍼트는 2011년 두산과 계약한 이후 국내에서 올해 4년차를 맞이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두산의 첫 승리투수다. 지난 29일 LG와의 경기에서 두산은 5 대 4로 이겼다.
당시 니퍼트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뒷받침으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두산 니퍼트가 팀의 ‘에이스’ 투수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게다가 구단 순위에서 두산과 KIA가 나란히 7위에 있어 니퍼트가 KIA를 상대로 절치부심 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KIA-두산의 1차전은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채널 XTM에서 생중계된다.
이시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