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헤어밴드 ‘세펄리(Cefaly)’, 오로라 투영기, 디자인 양말, 파티용 컵 세트, 스마일 나사못
헤어밴드 ‘세펄리(Cefaly)’
머리띠로 편두통을 억제
벨기에 회사가 편두통을 억제하는 헤어밴드를 선보였다. 작동원리는 피부와 피하조직에 전류를 흘려보내 편두통과 연관 있는 신경을 자극, 편두통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편두통 환자들에게 3개월 동안 이 밴드를 착용하게 한 결과, 편두통 빈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밴드를 고정시킨 다음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AA건전지로 작동된다. 가격은 350달러(약 37만 원). ★관련사이트: cefaly.ca/site/buynow
오로라 투영기
집 안에서 오로라를 본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신비로운 오로라는 평생에 한번은 꼭 봐야 할 절경이다. ‘홈 오로라’는 천장이나 벽에 오로라를 투영해서 볼 수 있는 투영기로, 간접적으로나마 집에서 환상적인 오로라를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RGB필터를 적용해 오로라의 색감을 생생하게 재현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타이머 기능을 갖춰 시간을 맞춰두면 자동으로 꺼진다. 최대 투영거리는 약 2m. 간단한 버튼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 3780엔(약 3만 9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ILAW0MW
디자인 양말
돌돌 말면 공으로 변신
이렇게 귀여운 양말 보셨나요? 돌돌 말면 공으로 변신하는 재미있는 양말이 나왔다. 흔히 양말을 보관할 때 동그랗게 말아둔다는 점에 착안해 제작됐다. 공의 무늬는 야구공, 테니스공, 농구공 등 다양하며 돌돌 말아 공으로 만든 후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아도 좋다. 소재는 타월을 사용해 일반 면양말보다 통기성과 흡수성이 뛰어난 편. 발목 부분은 신축성을 강화해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춘 양말이다. 가격은 1296엔(약 1만 3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I3I6UAK
파티용 컵 세트
모두 하나로 합체!
음료수통과 컵 4개, 그리고 그릇 1개가 세트로 구성된 상품이다. 특이한 점은 이 모든 것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것. 전부 합체하면 하나의 병 모양이 완성된다. 티타임이나 가벼운 파티를 열 때 여러 그릇을 꺼내지 않아도 이 세트 하나면 충분하다. 더욱이 세라믹 소재로 만들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것이 장점이다. 다 쓴 후에는 합체해 보관하면 차지하는 공간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휴대 또한 간편해 피크닉용으로도 제격이다. 가격은 35유로(약 5만 1000원). ★관련사이트: doiydesign.com/en/products/21-withmilk.html
스마일 나사못
나사가 날 보며 웃네~
똑같은 디자인의 식상한 나사못은 가라! 일본의 디자인회사 ‘스튜디오 유마카노’가 스마일 모양의 홈이 파인 독특한 나사못을 개발했다. 기존의 나사못은 일자나 십자 홈이 파여 있는 게 대부분이었다. 여기에 작은 아이디어를 더해 밋밋한 일상에 웃음을 전해주는 나사못으로 재탄생시켰다. 못을 박으면 자칫 지저분해보일 수 있지만, 스마일 나사못은 그 자체로 훌륭한 인테리어가 된다. 나사못과 전용드라이버가 한 세트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yumakano.com/works/screw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