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소송을 제기한 수사관 5명에 대해서는 “모두 현재 국정원에 근무중이다”고만 밝혔다. 국정원의 한 관계자는 “5명 모두 현직에 있기 때문에 정확한 신원과 직책을 밝힐 수는 없다”며 “사건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은 소송자 명단에 없다”고 설명했다.
<배후> 소설이 제기한 새로운 의혹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해명을 피했다. 현재로선 “사건 조작설은 무의미한 주장”이라는 포괄적인 입장 표명 외에는 별다른 언급을 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KAL858기 폭파는 88서울올림픽을 방해하려는 북한의 테러행위였음이 명백히 드러난 사건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에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난 의혹에 대해 일일이 해명하기는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일부 수사가 미흡했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그러나 이를 빌미로 사건의 실체가 조작됐다고 몰아세우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유〕
-
위메이드 De-Fi 서비스 ‘클레바’ 투자자, 본사 앞 시위…“6개월간 무대응, 사업 중단 상태” 호소
온라인 기사 ( 2024.09.30 23:59 )
-
여고생 살해 후 ‘씩’ 웃은 살인범 박대성…지인조차 ‘폭력성’ 인정
온라인 기사 ( 2024.10.01 11:00 )
-
"봉하마을 살다 뒷산 절벽서…" 경남 밀양 중학교 시험지 어떤 내용 담겼길래
온라인 기사 ( 2024.09.29 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