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 동구(구청장 조택상)는 오는 12일 화도진공원 주차장에서 ‘화도진 벼룩시장’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화도진 벼룩시장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이나 재활용품의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자원절약과 재활용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운영되는 주민간 직거래장터다.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8월 제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한다.
개인이나 가족 또는 기관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며 의류, 학용품, 주방용품 등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품목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판매 및 교환할 수 있다.
구는 중고물품 기부 코너를 운영해 주민들이 옷, 가방, 학용품, 유야용품 등을 벼룩시장 본부석에 기증하면, 판매를 대신 진행하고 그 수익금을 자율적 기부금에 포함해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화도진 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참여자들로부터 자율적 기부금 약45만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기탁한 바 있다. 올해도 기부금을 모금해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화도진 벼룩시장은 근검절약과 건강한 소비, 자원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학생들에겐 산 교육의 현장이기도 하다”며 “주말에 가족과 나들이 하는 마음으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제공=인천 동구)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