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6일 기존 타요버스 4대를 100대까지 늘리고 어린이날까지 운행을 연장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앞으로 타요버스는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부도 새롭게 인테리어를 하고 안내방송도 캐릭터 목소리를 추가하는 등 더 새롭게 변신할 계획이다.
타요버스를 타러 전국에서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오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에는 타요버스 운행을 촉구하는 의견들이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타요버스가 전국을 누비는 것은 현재로선 어려운 일이다. 서울시가 저작권 차원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타요 버스’ 사용을 불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시 예산으로 캐릭터 버스를 제작한 만큼 일정기간을 둔 후에야 다른 지자체들과 공유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어린 자녀를 둔 네티즌들은 “타요버스 때문에 비수도권 부모들은 힘들다” “타요버스 타러 서울 갈 수도 없고, 지방에도 타요버스를” “삭막한 도로에 웃음을. 전국이 함께해요” 등 타요버스 전국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