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패밀리레스토랑의 광고에 출연한 적이 있는가.
▲금시초문이다. 광고에 출연한 적이 없다. 출연한 적이 없으니 광고에 등장하는 문구의 말도 한 적이 없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C레스토랑의 주주모집 광고는 국내 주요 일간지에 장기간 게재됐다. 그런데도 본인이 모델로 등장한 사실을 몰랐다는 게 이해하기 힘들다.
▲그런 형태로 유명인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사례는 많지 않는가. 중요한 것은 본인(이상벽)이 그런 광고에 출연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현재 피해를 본 주주들은 이상벽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인데.
▲너무 황당하다. 대꾸할 가치도 없다.
─C패밀리레스토랑의 오픈행사에서 사회를 맡은 적이 있나.
▲사실이다.
─피해 주주들은 이상벽씨의 대학후배이자 아나운서인 김아무개씨가 C레스토랑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나중에 그 사실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