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시는 지난 8일 제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문정동 문정도시개발구역 특별계획구역3(3-1블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문정도시개발구역 특별계획구역3-1블럭은 유통단지계획․장지택지개발․위례신도시 등 문정지역 주변의 대규모 개발계획과 연계해 공익성이 전제된 친환경적 도시개발을 도모하고 문정도시개발구역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거듭난다.
또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을 중심으로 조성중인 법조단지와 함께 문정도시개발구역의 특징인 문정 컬처밸리에 연계돼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이 집적된 지식산업센터와 문화 및 휴게공간이 어우러져 동남부 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단지로 조성된다.
2030 서울시 도시개발의 8대 광역 연계거점 중 동남권 개발계획의 중심에 위치한 문정지구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 바로 앞에 위치한다.
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 및 주요간선도로가 인접해 잠실, 분당 및 판교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하고 2015년 KTX 수서역 완공시 광역 접근성이 가능한 교통중심지다. 또 송파대로에서 단지로 접근하는 관문으로 문정역과 법원 및 검찰청에 연결되는 컬쳐밸리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문정지구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문정도시개발구역 특별계획구역3 신축사업은 신성장동력 비전과 발전전략에 따른 신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공장(지식산업센터)과 지원시설이 계획됐다. 또 문정지구의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 및 공공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송파대로변 공개공지 및 컬쳐밸리 선큰광장의 지하연결통로와 연계해 지상 및 지하공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북측 컬쳐밸리와 남측 인접블럭을 도보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상1층에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고 지하1층에는 지하연결통로를 설치해 컬처밸리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이 지상과 지하에서 인접 블럭 및 법조단지로의 보행공간을 제공한다. 지하1층 중앙부에는 문화 및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상시 공공에 개방해 컬쳐밸리와 연계한 각종 문화행사 등이 가능한 첨단산업과 문화가 함께하는 산업 문화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