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은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 소속의 김정훈 정무위원장에게 “지금도 2차 피해가 없을 것으로 확신하냐”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2차 유출에 대해 이유가 어찌됐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당시는 검찰 수사 결과를 믿었고, 여러 정황상 그렇게 믿었다”고 전했다.
또한 신 위원장은 “오늘(9일) 발표된 (씨티은행 고객정보 유출) 2차 피해는 3개 카드사와 달리, 은행계에서 나온 자료가 금융사기에 연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다시 “피해 가능성이 증가했는데,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대책을 철저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자 신 위원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월 23일 신 위원장은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2차 피해는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당초 유출됐던 개인정보는 전량 회수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정사용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