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까지만 해도 2000원대였던 홈캐스트 주가는 다음날인 28일 3020원으로 마감, 3000원을 넘더니 9일 5190원으로 장을 마쳤다. 불과 열흘 만에 70%가 넘는 상승이다.
홈캐스트의 상승 요인은 황우석 박사의 투자 소식 덕분이다. 홈캐스트는 지난 8일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259억 9000만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홈캐스트 유증에 에이치바이온이 4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 에이치바이온은 바이오신소재 연구개발, 체세포복제배아 개발에 따른 형질전환동물 생산 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로 황우석 박사가 최대주주다. 유증을 통해 에이치바이온이 홈캐스트의 2대 주주가 되는 것.
또 홈캐스트는 유증을 통해 들어온 자금으로 에이치바이온 주식 30%를 취득, 줄기세포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으로 홈캐스트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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