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0월까지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 `2014년 토요 문화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품격있는 문화지구로 인사동을 육성하고 남인사마당을 전통문화예술 공연의 중심지로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됐다.
인사동 토요문화나눔한마당은 지난달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장마철과 혹서기를 제외한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진행되며 한국적 원형의 전통문화예술 전문 문화예술행사라는 점을 타 상설공연과 차별화 해 독자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전통국악공연와 연희극, 전통무용, 사물놀이,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가 편성될 예정이다.
12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공연은 국악그룹 ‘오락’이 출연해 ▲판소리 홍보가 중‘박타령’▲강원도 아리랑 ▲진도아리랑 ▲시나위합주 ▲가야금병창‘꽃타령’▲한국무용‘살풀이’▲창작곡 ‘제주의 왕자’ 등을 선보인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선보이고 인사동문화지구를 찾는 내ㆍ외국인에게 한국 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며 “전통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새로운 인식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